신한카드가 27일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선불형 앱카드 ‘ZEPETO 신한카드(이하 제페토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제페토 신한카드는 제페토에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불러와 의상과 포즈, 배경 등 총 480가지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카드로 디자인할 수 있다. 신한pLay(신한플레이) 월렛에 카드를 등록하면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 카드는 Z세대 이용빈도가 잦은 편의점을 이용할 경우 특별적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시 일 1회, 월 최대 5회까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또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는 마이신한포인트를 기본으로 적립할 수 있으며, 전월 사용실적을 채우면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제페토 신한카드는 계좌 이체를 통한 충전은 물론 청소년 접근성이 큰 편의점에서도 현금 충전이 가능하다. CU와 공동 개발한 ‘편의점 현금 충전서비스’는 전국 1만6000여개 CU 편의점에서 서비스 된다. 신한카드는 충전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돈 관리를 통한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제페토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제트, CU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신한플레이에 가입하면 ‘제페토 프리미엄’ 1기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기간 내 사용 금액에 따라 CU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통해 미래 잠재 고객인 Z세대와 친근하게 소통하고, 새롭고 차별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