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사과정으로 SW융합대학에 ‘메타버스&게임’ 학과를 신설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게임학과는 온라인 가상공간과 오프라인 현실 공간을 융합한 가상공존세계(Virtual shared space)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급부상하며 새로운 유망시장을 형성해 감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사회적 요구로 신설됐다. 정원은 40명이다.
또한, AI·SW 기술혁신의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AR·VR, 빅데이터, AI, 5G, 클라우드 등 메타버스와 게임 콘텐츠 생태계의 이해를 토대로 기획 및 제작, 프로그래밍, 그래픽 개발 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세계에 불기 시작한 메타버스 열풍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확대 흐름에 따라 관련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가운데, 이번 순천향대의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임강빈 SW융합대학장은 “순천향 메타버시티(SCH Meta-Versity)와 대학 고유 아바타 스칼라(SCHolar) 등 우리 대학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실험 실습과 설계개발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다”라며 “AI·SW 웰라이프 분야의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과목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SW융합전형을 통해 탁월한 SW 역량을 보유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해외 SW교육 및 국내외 SW인턴십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졸업 후에는 AI·SW 기술 관련 국내외 게임 산업 및 IT 개발 분야 등 다양한 곳에서 SW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선보이며 비대면 대학 생활이 일상화된 요즘 대학이 나아가야 할 혁신적인 방향을 지속해서 제시해 왔다”며 “이번 메타버스&게임학과 신설로 가상과 현실을 생동감 있게 연결하는 차세대 SW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