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대학교 전공박람회’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많은 대학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문 간 경계의 벽을 허무는 등 과거의 ‘전공’ 개념이 바뀌고 있으며, 중요한 문제들은 하나의 전공 지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연합전공 등 다양한 교과 과정과 학사 제도를 활용하여 자신에 맞는 전공을 설계하여 기계나 타인이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독창적이고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서울대는 지난 2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동급생, 선후배, 교수와의 상호 교류가 제한되어 학생들이 다전공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애로를 해소하고자 ‘서울대학교 전공박람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가상의 관악캠퍼스 공간에서 다전공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합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 공을 포함하여 복수‧부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102개 전공에 대한 교육·연구분 야, 이수 조건, 진로 전망 등 전공 선택에 필요한 상세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공별로 해당 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이 상담부스를 운영하면서 이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전공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여 본인 적성과 재능에 맞는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정 총장은 인사말 영상을 통해 다전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몰입하여 미래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