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 및 캐주얼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투게더’를 개발·서비스 중인 ‘해긴’이 총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와 스톰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4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 외에도 알로이스벤처스, KDB산업은행, 코나벤처파트너스, 넷마블, 넷이즈, 롯데벤처스, VNG 등 국내외 대형 투자자들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에 따라 해긴은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조원 가까이 평가받은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해긴은 ‘서모너즈 워’로 유명한 ‘컴투스’ 공동 창업자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에 설립한 모바일게임 회사다. 설립 초기 스톰벤처스와 텐센트, 본엔젤스, 넷마블-코나 펀드, 데브시스터즈 등으로부터 8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각 분야 전문가들이 꾸준히 합류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해긴은 ‘홈런 클래시’, ‘오버독스’, ‘익스트림 골프’, ‘플레이투게더’ 등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주력 라인업 모두 전체 이용자 및 매출 지표에서 글로벌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 중이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달의 우수게임’을 비롯해 페이스북 ‘글로벌 성공사례’, 원스토어 ‘제6회 원스타프로젝트’ 등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하게 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한 신작 ‘플레이투게더’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에서 다양한 미니게임과 일상생활 체험, 캐릭터 및 하우스 커스터마이징 등을 지원하는 캐주얼 메타버스 게임이다. 출시 1년도 안 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8,000만 건과 일일 이용자 수(DAU) 400만 명을 달성했으며, 올해 초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1 아시아태평양어워드’에서 메타버스 게임 부분 베스트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플레이투게더’는 IPX(구 라인프렌즈), 지니뮤직, 대홍기획, 닷밀 등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외부 브랜드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긴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스포츠, RPG 등 신작 모바일게임 2종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로 확보한 금액을 우수 인재채용 대규모 확대,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 개선, 게임사업 투자 확대 등 글로벌 게임사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회사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일 해긴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홈런 클래시’, ‘오버독스’, ‘익스트림 골프’, ‘플레이투게더’ 등 자사 주력 라인업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작 게임 2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캐주얼 메타버스 플랫폼 1인자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즐겁고 신나는 메타버스 세상 구현을 선도해 나가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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