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열풍을 타고 새로운 비디오 부스를 추가 공개한다.
시몬스는 지난달 제페토에 론칭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포토 부스와 비디오 부스 누적 사용량이 론칭 2주 만에 약 90만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페토 시몬스 공식 아바타인 ‘쏘울(Soul)’ 팔로워 수 역시 오픈 1주 만에 1.6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쏘울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하면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팬덤을 형성 중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비디오 부스는 ‘시몬스 멍때리기_슈욱슈욱’이다. 공개 한 달도 안 돼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하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Oddly Satisfying Video·OSV)’ 디지털 아트 영상의 ‘에어펌프’편을 모티브로 삼았다.
제페토 세상에서 다른 유저들과 에어펌프 편의 대표 장면인 펌프 밟기를 함께 할 수 있다. 이를 숏폼 형태의 비디오로 제작해 서로 공유·재생산할 수도 있다.
시몬스는 반복되는 오브제와 백색 소음의 조화로 ‘힐링’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 OSV영상에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징인 소통과 참여의 요소를 추가했다.
해당 부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제페토 유저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몬스가 선보인 부스와 아이템을 사용하는 제페토 유저들의 국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제페토 아이템 샵 내 시몬스 특유의 위트를 담은 아이템 7종도 인기몰이 중이다. ▲양배추 일회용 카메라 ▲점프수트 ▲방수 에이프런 ▲장화 ▲시몬스 농구공 백 ▲롤러 스케이트 ▲럭키 S 양말 등이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방문객들 가운데서도 제페토에서 구매한 양배추 일회용 카메라의 실물 아이템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실물 굿즈는 연이은 품절 사태로 현재 제페토 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이호준 메타버스랩 팀장은 “시몬스는 ‘오픈런’으로 이미 증명됐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제페토에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가상과 현실의 심리스(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실제 시몬스가 오프라인과 메타버스에서 구현한 브랜드 경험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가상 세계의 경험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팬덤들이 다시 제페토에서 그 경험을 확장하는 등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두 번째 비디오 부스 론칭을 기념해 이를 활용한 ‘2차 멍때리기 챌린지’를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제페토 피드에 시몬스 비디오 부스에서 제작한 멍때리기 영상과 멍 때리고 싶은 장소 해시태그를 함께 업로드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시몬스 농구공, 제페토 코인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