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디지털 영토 넓히기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24일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향후 선보일 메타버스 플랫폼 내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컴은 관계사이자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한컴프론티스와 함께 독자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획·개발할 예정이며, 향후 양사는 유통과 디지털을 융합하는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신세계는 향후 안정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백화점으로 ‘디지털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와 한컴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운영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에서 사용하는 가상 아이템과 오프라인 연계 NFT 상품 등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손영식 대표는 “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내놨던 신세계가 한컴과 손잡고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며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융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컴과 손잡고 백화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손잡고 신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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