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다날의 계열사 제프에 지분을 투자하며 본격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제프의 첫 번째 외부 투자자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날은 시장 점유율 1위인 휴대전화 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가상계좌, QR코드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통합결제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제프는 다날이 지난해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다날핀테크의 블록체인,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기술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투입한 ‘제프월드(JEFF World)’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제프월드’는 NFT 커뮤니티와 메타버스 쇼핑, 엔터테인먼트,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다. 커뮤니티 토큰이코노믹스에 기반해 메타버스 활동으로 받은 보상을 쇼핑 결제에 사용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2.0을 지향하며, 유저들은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통해 개인 공간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펼칠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프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사용될 NFT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프월드’ 내 테마파크 조성, 시사회 개최, 영화 상영 등 덱스터스튜디오의 IP와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다날과 또 한 번 의미 있는 협업을 하게 되었다. 단순 투자에그치지 않고 제프월드가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덱스터스튜디오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지속화,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과 함께'(2017~2018) 시리즈,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 제작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자리매김한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 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유 IP를 활용한 에셋 라이브러리를 제작, 구축 중에 있으며 국내 굴지 기업들과 손잡고 NFT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확장현실), 버추얼 휴먼 등 실감 미디어 및 메타버스 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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