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간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Welcon(https://welcon.kocca.kr/)을 통해서 꽤 유용한 서비스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정보 취득에 한계가 있는 많은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인디게임 개발사가 글로벌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 케이스가 흔한 일도 아니고 개발 및 런칭에만 집중하기만도 어려운 것이 인디의 현실이기에 이런 글로벌 상담 서비스는 인디에게 다소 거리가 있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게임이 글로벌에서 어느 정도의 오가닉 다운로드의 성과를 이뤄냈다면 메일이나 링크드인 등을 통해서 “자신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이고 많은 성과를 냈으며 당신의 게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고 연락이 오는 많은 메일을 쉽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특히 중국, 중동 등)

하지만, 메일을 통해서 수시로 연락오는 해외 퍼블리셔의 컨택에 대해서 인디게임개발사는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습니다. 밖으로 무작위의 메일을 돌리고 게임을 수집하는 대부분의 퍼블리셔들의 경우 쉽게 게임을 수집하여 그 게임들을 자신들의 풀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단일 타이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원(One) 타이틀 집중형 인디게임 개발자라면 자신의 소중한 게임이 퍼블리셔가 수집하여 Pool로 돌리는 수많은 게임 중 하나로 사용되길 원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내 게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줄 수 없다. 나는 소통도 필요없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만의 길을 가겠다”라는 장르 개발자의 외고집의 길(?) 또한 물론 존중되어야 하지만 꽉 막히고 폐쇄된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디게임 개발자는 가급적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계의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소통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게임을 단계 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때문에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BIC Festival, 인디게임크래프트 the Festa, 버닝비버, 방구석인디게임쇼(BICS), IndieGo, 아웃오브인덱스(OOI), 인디플 세미나 등 K-인디게임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한 검증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Welcon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합니다. 특히 Welcon이 제공하는 해외진출상담은 현업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한 다양한 직접 상담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진출과 계약 등을 진행함에 있어서 전문가의 검수와 조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기업를 비롯해 구글 매출 Top 차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많은 게임사들도 Welcon 해외진출상담을 이용하고 있고, 여러 번의 연결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약, 현지화(ex. 현지 조사 방법, 네이밍 등) 관련 실질적으로 지원한 사례가 많다” 라고 다년간 KOCCA 해외진출상담위원으로 활동해온 정무식 교수(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청을 위한 회원 가입 및 로그인 등의 다소 복잡한 절차는 필요합니다.

Welcon 상담 서비스 신청하기 페이지 中
Weclcon 상담 서비스 리스트 中

물론 인디게임 개발자가 당장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도움을 받을 것은 없을 수 있지만, 해외 시장 런칭 준비 혹은 계약 시 필수 체크 요소, 독소 조항, 계약 해지 및 판권 및 배포권 보호 조항 등을 전문가를 통해 사전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상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 상담 서비스 신청 바로가기>
https://welcon.kocca.kr/ko/business/counsel-guide

이외에도 Welcon 내 해외 진출 관련 정리된 FAQ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합니다.

<해외 진출 FAQ 바로가기>
https://welcon.kocca.kr/ko/business/faq

마지막으로 해외 수출 계약 기본 서식 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최근 많은 방치형 게임들이 국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고 다수의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방치형 게임의 국내 서비스에만 매몰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인디게임 개발자는 반드시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장르 게임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더해나가는 전략을 수립해야만 합니다.

그와 함께 주요 게임 매출 국가(일본, 대만 등)에 대한 서비스 확대 시 보다 명확한 전략을 세우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인디에게도 글로벌은 필수!입니다. 때문에 KOCCA Welcon 서비스가 인디게임 개발자에게도 더 많이 이용되고 K-인디게임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인디가한국게임의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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