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활동 시작 앞서 제페토에서 팬들과 소통…가상 공간과 현실 넘나드는 이벤트 진행
엔믹스 의상 입고 함께 안무 연습, 셀카도…팬심 담은 콘텐츠 제작하고 즐기는 Z세대 팬덤 문화 담아

네이버제트(NAVER Z, 공동대표 김대욱·김창욱)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데뷔를 앞두고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통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페토는 지난 18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회원 수 3억 명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 등 총 26팀의 아티스트 및 6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제페토 월드 및 쇼룸을 운영하며 제페토의 주 사용층인 MZ세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페토는 팬들이 엔믹스의 공식 활동 시작에 앞서, 음악과 스타일 등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엔믹스의 제페토 아바타는 이번 컨셉포토의 의상과 악세서리 등 멤버들의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엔믹스의 JYP엔터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공간에서는 멤버 설윤, 배이와 셀피를 찍고 함께 안무 연습도 할 수 있다. 

가상세계인 제페토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벤트인 ‘엔믹스 제페토 팬파티’도 진행된다. 제페토 부스(booth)에서 자신의 아바타에 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 안무를 수행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42명에게는 7일 16시, 엔믹스 멤버와 한 팀을 이루어 제페토 ‘엔믹스 아일랜드’ 퀘스트를 수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과정 역시 제페토 라이브로 생중계되고, 퀘스트가 끝난 이후 원하는 제페토 사용자라면 누구나 멤버들과 아바타로 기념 촬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협업은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페토의 특징과,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듣고 보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본인만의 팬심을 담은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며 즐기는 Gen-Z 세대의 팬덤 문화가 결합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엔믹스가 제페토를 통해 공개된 이후 6일 동안, 엔믹스 월드에 방문한 이용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엔믹스 관련 콘텐츠 역시 약 60만 개에 달한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제페토는 K팝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모두 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팬심을 담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Z세대의 다채로운 팬덤 문화가 제페토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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